오승환, 무사 만루서 적시타 허용… STL은 역전패
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35)이 무사 만루 상황에서 등판했으나 승계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고개를 숙였다.오승환은 14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5대6으로 뒤진 8회초 무사 만루 상황에 마운드에 올랐다. 세인트루이스는 5대5로 팽팽히 맞선 8회초에 트레버 로젠탈을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로젠탈은 단 하나의 아웃 카운트도 잡지 못하고 안타 2개와 볼넷 2개로 1실점했다. 세인트루이스 벤치는 서둘러 무사 만루 상... [문대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