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카드] 호날두와 유벤투스, 그리고 더 페스타
‘호날두 노쇼 사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무례함과 유벤투스의 욕심, 그리고 이를 주최한 더 페스타의 무능함이 더해져 야기된 참사였다. 2019년 7월 26일은 씻을 수 없는 모욕을 당한 날로 국내 축구 팬들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을 전망이다.지난 26일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전 무대였던 서울 월드컵 경기장은 경기 시작 전부터 수많은 인파로 붐볐다. 최대 40만 원에 달하는 티켓 값도, 짓궂은 날씨도 이들을 막지 못했다. 호날두와 유벤투스 선수들을 보기 위해 6만 여명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이날 친선... [문대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