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에 주루 미스까지… LG의 어수선한 9회
LG가 9회 승부처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며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갔다. LG 트윈스는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2018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9회까지 4대3으로 앞섰다. 하지만 마무리 투수로 나선 정찬헌이 이닝을 틀어막지 못하면서 뼈아픈 역전을 허용했다.발단은 정찬헌의 투구였다. 김성욱을 상대로 6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안타를 얻어맞았다. 이후 1루 주자를 지나치게 신경 쓰느라 정작 이상호와의 승부에 집중하지 못했다. 결국 이상호를 상대로도 볼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폭탄은 수비 과... [문대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