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소 잃고 외양간도 못고치는 '정부'
소 잃고 외양간을 고쳐도 된다. 또 잃지만 않으면 되지만, 지금은 제대로 고치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설 명절을 앞둔 현재 생산자물가상승률은 계속 올라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여파로 계란수급·유통에도 문제가 생겼다. 정부가 뒤늦게 부랴부랴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미덥지 못하다. 19일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0.79로 11월 99.97보다 0.8%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5년 7월 기록했던 101.40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