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 예술 보급·복원 외길...집념과 열정의 50년
충남 아산시에 소재한 진명석재사 김진명(68) 씨가 올해 충남도가 선정한 석공예 분야 제1호 명장으로 선정돼 31일 도청에서 열린 ‘2023년 충청남도 명장인증서 수여식’에서 인증서를 받았다. 이날 김진명 명장은 영광스러운 자리임에도 켜켜히 쌓인 세월만큼이나 담담했다. 명장이라는 타이틀은 지난 반세기 동안 피땀으로 얼룩진 고행끝에 거머쥔 유일한 훈장인 셈이다. 김 명장은 50여년을 외길로 불교문화 예술 보급에 주력해 왔다. 천안 법왕사 마애석불을 비롯해 예산 수덕사, 천안 광덕사 등 사찰을 중심으로 불... [홍석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