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중음성유방암, 낙인 사라지도록 공감 이끌 것”
“‘하필 삼중음성유방암인가’라는 안타까운 시선이 싫었어요. 우리도 잘 살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죠.” 지난 1일, 기자와 마주한 이두리 우리두리구슬하나 대표는 환우회를 만든 계기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삼중음성유방암’이라는 글자에 뿌리 내린 오해나 부정적 인식들을 타파하는 것이 그가 투병 중에도 환우회를 이끌게 된 이유였다. 삼중음성유방암은 종양의 아형 가운데 에스트로겐수용체(ER), 프로게스테론수용체(PR), 표피성장인자수용체2(HER2)가 모두 없는 유방암을 말한다. 다른 유방암...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