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심곡서원서 조선시대 연못터 발견
경기 용인특례시는 문화재청과 추진한 수지구 상현동 심곡서원 6차 발굴조사에서 연못터와 도수로 등 조선시대 서원 내 유식시설(유생들의 휴식공간) 유적을 발견했다고 24일 밝혔다. 심곡서원(사적 제530호)은 1605년 건립됐으며, 조선시대 사림의 상징적 인물인 정암 조광조(1482~1519)의 신위를 봉안한 곳이다. 1871년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도 훼손되거나 사라지지 않은 47개 서원 중 하나다. 시는 지난해 '심곡서원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했다. 또 심곡서원의 원형을 복원하고 보존·활용에 대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박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