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 때문에 연기에 갖는 자세가 바뀌었다... 다음 연기 기대돼"
영화 ‘공작’(감독 윤종빈)이 그리는 것은 남과 북의 이야기지만, 작게 보면 두 남자의 우정 이야기이기도 하다. 적어도 주연을 맡은 배우 황정민에겐 그렇다. 최근 영화 개봉을 앞두고 서울 팔판로의 한 카페에서 만난 황정민은“넓게 보면 남과 북의 화합이지만 좁게 보면 우정 이야기예요. 저는 정치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사상과 신념은 다르지만 우정을 쌓은 두 사람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연기했어요”라고 말했다.“이 영화를 찍을 때는 상황이 별로 안 좋았어요. 2017년에 찍었는데 정치 쪽 상황이 그리 좋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