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 내홍...예산심의 등 현안은 뒷전
시정을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경기도 포천시의회가 내홍을 겪고 있다. 특히 의원들간의 불협으로 인해 예산심의 등 현안을 못 챙겼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7일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매주 열리던 원탁회의를 2주 전쯤 폐지했다. 원탁회의에서의 의원들간 불협과 다툼 등이 그 원인이라는 것이다. 한 시의원은 "만나면 싸움질하느라 제대로 논의가 이뤄지질 않는다. 차라리 만나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부적절한 언행을 해서, 의장단 선거 때문에,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등 다툼의 이유도 다... [윤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