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동래정씨가의 '책의 이야기 담긴 유물',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 기탁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조한필)충남역사박물관은 홍성군에 거주하는 정상호(지금은책방 대표)씨가 선대로부터 전해오는 유물 66건 208점을 기탁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유물은 조상의 묘 앞에 세워진 여러 비석들을 탁본하여 첩(帖)으로 만든 것과 기탁자의 조상인 정기선(鄭基善, 1784~1839)이 소장했던 고서적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정기선은 조선후기 문신으로 1812년(순조 12) 정시문과에 급제하고 1816년 함경도 암행어사로 활약하여 문란한 지방행정을 바로 잡고 폐단을 제거하였다. 그 후 성균관 대사성, 이조참의를 거쳐 1... [오명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