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멍든 채 숨졌던 8살 아동…경찰, "부모 학대 혐의 확인"
지난달 4일 강원 강릉 노암동에서 숨진 8살 아동이 생전 부모에게서 학대, 유기, 방임을 당한 걸로 드러났다. 16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학대치사,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와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부모 등 3명을 구속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부검 결과 사망에 이르게 할 외상이나 장기 손상은 없었지만 사망에 이르기 까지 학대·방임 등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경찰은 아동학대치사죄를 적용했다. 경찰은 피의자들의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금융계좌 거래내역 분석, 통신수사,... [백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