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항 안전 위해 ‘둔덕’ 없애고 활주로 안전구역 늘린다
정부가 전국 공항에서 항공기 비상 착륙 때 우려되는 위험 요소를 전부 손본다.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후속 대책으로 활주로 종단 안전구역이 국내외 권고 기준보다 짧은 경우 이를 늘리거나 항공기 제동 효과를 내는 특수 시설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 등 공항시설 안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무안국제공항을 비롯해 활주로 근처에서 위험 시설물이 발견된 전국 7개 공항이 우선 시정 대상이다. 방위각 시설의 개선이 필요한 곳은 무안공항 외... [조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