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세의 1박2일 여행, 만화를 할 수밖에 없던 이유는…

이현세의 1박2일 여행, 만화를 할 수밖에 없던 이유는…

기사승인 2011-12-09 11:14:01

[쿠키 연예] ‘공포의 외인구단’의 만화가 이현세가 자신의 삶과 만화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현세는 SBS 프로그램 ‘감성여행-떠난다면 그들처럼’을 통해 1박 2일간의 짧은 여행을 떠났다. 그는 안산 앞바다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누에섬 등대전망대’에 올라 정상의 위치에 오르며 생긴 외로움을 고백했다. 또 그간 밝히지 않았던 만화를 계속할 수밖에 없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안산을 찾은 이현세는 대부도 해솔길을 따라 서해를 감상했다. 갯벌어부와 싱싱한 산낙지에 소주 한잔 기울이는 소탈한 모습도 보였다. 또 경기 창작센터도 방문해 예술가의 꿈을 키워나가는 젊은이들과 마주했다. 그는 “내가 작업하는 만화는 내가 먹는 밥이다”라는 조언을 남기며 이들을 격려했다.

이현세는 “나이가 더 들어 할아버지가 된다면 손자, 손녀를 위한 동화를 그리고 싶다”며 “단순히 만화를 그리는 것에 끝나지 않고 만화를 위해 살아가는 많은 작가를 위해 거칠고 험한 길을 밝혀주는 등대가 되고 싶다”는 꿈을 전했다.

이현세의 여행은 9일 오후 6시 30분, SBS ‘감성여행-떠난다면 그들처럼’을 통해 볼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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