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영화 ‘도둑들’(감독 최동훈, 제작 케이퍼필름)이 서울과 부산, 마카오, 홍콩 등을 오가며 6개월간의 촬영을 마쳤다.
지난 7일 서울 광장동에 위치한 W호텔 로비에서 ‘도둑들’의 마지막 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자신의 분량이 없음에도 이정재와 전지현이 방문해 마지막 촬영을 함께하며 크랭크업을 축하했다.
최동훈 감독은 “마지막 컷을 찍으면서 오케이 사인을 하고 싶지 않았다. ‘도둑들’의 촬영을 끝내고 싶지 않은 마음이었다. 정말 재미있게 작업했고 긴 촬영 동안 최선을 다해준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한다”라며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도둑들’은 한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5인의 도둑들이 옛 보스인 마카오 박으로부터 달콤한 제안을 받고, 중국의 4인조 도둑들과 함께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는 범죄 액션 영화다.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등이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012년 여름 개봉 예정.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