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2013년의 가을/겨울 패션 유행은 어떤 모습일까. 여의도 IFC몰과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2013 F/W 서울컬렉션을 들여다봤다.
항상 발을 들이면 멋쟁이들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IFC몰 입구 앞을 점령하고 있는 스타일리시한 패션 피플.
홀 안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곧 시작될 패션쇼에 입장하기 위해 홀 안을 꽉 메운 사람들.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디자이너 오유경의 프리젠테이션 쇼. 아담한 54층 홀이 친근하게 느껴지는건, 쾌적한 동선과 공간 배치 덕일 것이다.
오유경의 쇼는 전체적으로 루즈하고 내추럴한 분위기 그대로였다. 본인의 패션 컬러가 잘 드러나는 옷들.
모델과 관객이 하나 되는, 친근한 쇼.
‘패션 피플’이라면 눈에 띄는 사람이 보일 것이다. 보이는가?
주인공은 바로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의 강성도와 김재웅! 오유경과의 친분으로 초대받은 둘은 쇼가 끝나자마자 백스테이지를 가장 먼저 찾은 주인공들.
이번에 찾은 곳은 ‘쟈니 헤잇 재즈’의 패션쇼가 열리는 2층. 텅 빈 쇼장은 준비가 한창이다.
‘쟈니 헤잇 재즈’의 디자이너 최지형은 때마침 백스테이지에서 사전 인터뷰 중.
쇼가 시작되기 직전, 옷에 붙은 먼지가 있을세라 손을 보는 어시스턴트의 손길이 분주하다.
문득 눈에 띈 것은 톱 모델 한혜진의 착장 의상! 오늘 ‘쟈니 헤잇 재즈’쇼에서 한혜진은 총 두 벌을 입는 모양이다.
이번에 찾은 곳은 메이크업 룸. ‘푸시버튼’쇼를 준비하는 모델들이 한창 나란히 앉아 메이크업을 받고 있다.
이어 메이크업을 받는 모델들.
이미 준비가 끝난 모델들은 대기하며 카메라에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 준다.
기다리다 보니 어느새 쇼장에는 사람이 꽉 찼다.
패션쇼장의 꽃은? 바로 셀러브리티들이다! 어느새 ‘패셔니스타’로 올라선 김나영을 향한 열띤 취재.
‘푸시버튼’의 이번 시즌 선글라스와 원피스를 착장한 그녀. 싸이하이 부츠가 화룡점정!
그때 도착한 서우. 멀리서도 눈에 띄는 멋진 프로포션이다.
인터뷰에 응하며 즐거운 미소를 짓는 서우. 가까이서 보니 반짝반짝 빛이 난다.
뜨거운 취재 열기에 가까이 다가가기도 힘들었던 패셔니스타 공효진, ‘푸시버튼’의 F/W 신상을 착용하고 왔다! 패션 쇼가 시작되기도 전에!
쇼를 관람하는 관객들의 눈빛에서는 열정이 뿜어져 나온다.
피날레의 박수소리는 끝이 아닌 또다른 시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