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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영화] 배우 천정명이 김민정에 대한 호감을 어필했다.
16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밤의 여왕’(감독 김제영) 제작발표회에서 “상대방이 여자, 혹은 남자로서 어떠냐”는 질문에 김민정은 한참을 고민하다 “좀 더 만나봐야 알 것 같다”고 어렵게 대답했다. 이미 너무 편한 사이여서 남자로 보기 어렵다는 것.
그러나 천정명은 조금 다른 대답을 내놨다. “여자로서 본다면 좋다”고 호쾌하게 대답한 천정명은 “김민정이 여자친구라면 좋은 여자친구일 것 같다”며 “또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듯”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평소 사적으로 알고 지내던 김민정에 대해 “웃는 모습이 귀엽다”며 “사랑스러운 사람이다”라고 호감을 표시했다.
‘밤의 여왕’은 울트라 소심남 남편이 우연히 조신한 현모양처의 과거 사진을 발견하고 아내의 ‘흑역사’를 캐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배우 천정명, 김민정이 출연했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