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배우 김민정이 후배격인 배우 천정명에 대해 호쾌하게 “많이 컸다”고 평했다.
김민정은 천정명과 드라마 ‘패션 70’s‘ 이후 8년만에 영화 ’밤의 여왕‘(감독 김제영)에서 만났다. 16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점에서 열린 ‘밤의 여왕’ 제작발표회에서 김민정은 천정명과 재회 소감을 묻자 “드라마 할 때는 신인이라 친하게 지내진 않았다”며 농담을 했다. 웃음을 터트린 천정명 앞에서 김민정은 “드라마 끝나고는 정말 친해졌다.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라며 “언젠가 다시 함께 할 것 같았다”고 대답했다.
이에 천정명은 “그 때보다 김민정은 좀 나이를 많이 먹었다”고 재치있게 받아쳤다. 이에 김민정은 “신인 때 보고 이제 영화에서는 주인공으로 만나니 내가 다 뿌듯하다”며 “많이 컸다”고 평해 제작발표회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달궜다.
‘밤의 여왕’은 울트라 소심남 남편이 우연히 조신한 현모양처의 과거 사진을 발견하고 아내의 ‘흑역사’를 캐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배우 천정명, 김민정이 출연했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