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컴백 “전 소속사 분쟁 중심 조PD, 응원 메시지 보내”

블락비 컴백 “전 소속사 분쟁 중심 조PD, 응원 메시지 보내”

기사승인 2013-10-03 17:58:01

[쿠키 연예] 그룹 블락비가 컴백했다.

3일 오후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컴백 쇼케이스 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블락비의 지코(본명 우지호)는 이번 미니앨범 '베리 굿‘(Very Good) 발매 소감을 밝혔다. “공백기 동안 언제 앨범이 나올지 몰라 꾸준히 작업을 해왔다”는 그는 “이번 앨범은 그 동안 작업해온 성과”라고 밝혔다.

컴백 소감에 대해 피오(본명 표지훈)는 “팬들과 만날 쇼케이스 현장이 기대된다”며 “긴장되기보다는 즐겁고 벅찰 것 같다”고 설레임을 내비쳤다.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은 지코는 이번 앨범에 대해 “함께 해 온 시간만큼 블락비의 유대감이 깊어졌고, 서로에게 더욱 어울리는 것을 찾을 수 있었다”며 “공백기 동안 노하우는 더욱 깊어지고, 음악적 스펙트럼은 넓어졌다”고 자부심을 표시했다.

더불어 멤버 태일은 “처음 지코가 작곡한 ‘베리 굿’을 듣고 멤버 모두는 가만히 앉아 있다가 이윽고 박수를 쳤다”며 앨범에 대한 신뢰를 공고히 했다. “블락비의 음악적 컬러를 잃지 않을까 걱정하며 의도치 않은 공백기 내내 음악을 작업했다”는 지코는 “전체적인 업그레이드를 위해 변질은 없애고, 스스로를 연마했다”고 내실을 다졌음을 드러냈다.

또한 컴백 이전 불거진 전 소속사 스타덤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현재 관계는 매우 좋다”며 “조PD가 쇼케이스 전 응원 메시지를 보내줬다. 서로 사이가 나빠서 갈라선 것이 아니라, 활동에 의견차가 있었으며 현재는 서로의 길을 지지하는 사이다”라고 지코는 시원하게 그간의 일을 밝혔다.

블락비는 2011년 데뷔, 지난해 정규 앨범 ‘블록버스터’를 발매 후 약 1년만에 다시 돌아왔다. 3일 오후 예정된 컴백 쇼케이스와 더불어 Mnet ‘엠!카운트다운’으로 대중에게 컴백 소식을 알리는 블락비는 타이틀 곡 ‘베리 굿’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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