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kuk/image/2013/1017/130925_rickej4_5.jpg)
[쿠키 영화] 배우 김우빈이 학창시절의 비행(?)을 밝혔다.
17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친구 2’(감독 곽경택) 제작보고회에서 김우빈은 “12년 전 ‘친구’가 개봉했을 때 열세 살이었다”며 당시의 나이를 밝혔다. 그는 “아버지께서 ‘친구’ 비디오를 빌려 오셨지만 당시 ‘미성년자 관람불가’등급이었다”며 “처음에는 아버지와 함께 봤지만 내가 보면 안 되는 장면이 나와 아버지가 결국 비디오를 꺼 버렸다”고 회상했다.
이어 김우빈은 “그래서 고등학교 다닐 때 친구들과 함께 봤다”며 “사실 제가 보면 안 되는데 그냥 봤다. 정말 좋았다”며 작은 비행을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더불어 그는 “‘친구 2’ 대본이 내게 왔을 때 그래서 가슴이 뛰었다”며 “표지만 보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영화 ‘친구 2’는 친구의 살해를 지시한 준석이 감옥에서 출소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배우 유오성, 김우빈 등이 출연한다. 다음 달 개봉 예정.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