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 홍진호 “임요환의 거품 밝혀질 것”

‘더 지니어스’ 홍진호 “임요환의 거품 밝혀질 것”

기사승인 2013-12-03 18:04:01

[쿠키 연예]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32)가 라이벌 임요환(34)에 대한 복수의 각오를 다졌다.

홍진호는 케이블 채널 tvN ‘더 지니어스: 룰브레이커’에서 임요환과 다시 한 번 맞붙는다. 프로게이머 시절 게임 ‘스타크래프트’ 리그의 양대 산맥으로 유명했던 둘이지만 홍진호는 많은 리그에서 임요환에게 패배해 2위에 머물렀다. 실제로 3일 서울 CGV상암에서 상영된 ‘더 지니어스’ 1회에서 임요환은 홍진호에게 “내 목표는 너를 준우승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홍진호는 “프로그램 촬영 당시 명단을 보고 임요환의 출연 사실을 알았다”며 “반가웠지만 임요환의 어떤 의도가 느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임요환과는 프로게이머 시절부터 인연이 많았다. 나는 은퇴했지만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며 “임요환이 의외로 거품이 많다. ‘더 지니어스’는 그것을 밝힐 기회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에 임요환은 “저는 홍진호의 2위를 굳히려 나왔다”며 받아쳤다.

‘더 지니어스’는 12명의 각계 전문가들이 매회 다양한 게임을 통해 서바이벌 매치로 승부하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노홍철, 은지원, 이상민, 레인보우 재경 등이 출연한다. 오는 7일 첫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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