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음주 논란에 소속사 “강경 대응하겠다”

김새론 음주 논란에 소속사 “강경 대응하겠다”

기사승인 2014-02-03 09:08:00

[쿠키 연예] 음주와 흡연 논란에 시달리는 아역배우 김새론의 소속사가 공식입장을 표했다.

지난달 30일 SNS상에 배우 김새론이 친구들과 함께 찍은 기념사진이 게재됐다. 이 과정에서 사진 속 책상에 놓여진 술이 문제가 됐다. 일부 누리꾼들이 미성년자인 김새론의 음주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김새론은 “어른들이 계신 곳에서 찍은 사진이어서 문제가 되는 줄 몰랐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3일 오전 “소속 배우 김새론의 사진 및 글과 관련해 본인 해명에도 불구하고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계속해 왜곡된 내용이 유포되고 있다”며 “유감스러운 입장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확인 결과 사진 촬영된 당시 김새론은 부모님 동행 하에 친구 집을 방문했다”며 “문제가 될 만한 상황은 없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상황이 계속될 시 소속사 차원에서 보다 강경한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다”라며 “부디 아직은 어리고 여린 새론이에게 믿음을 갖고 지켜봐 주시고 더 이상의 상처를 받지 않도록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판타지오입니다.

먼저 논란이 되고 있는 소속 배우 김새론의 사진 및 글과 관련하여 본인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사실 여부와 관계 없이 계속해서 사진과 함께 왜곡된 내용이 유포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유감스러운 입장입니다.

확인 결과 사진 촬영된 당시 김새론은 부모님의 동행하에 친구 집을 방문했고 다른 친구의 아버지 역시 동석해 계셨으며 문제가 될 만한 상황은 절대 없었습니다. 한 친구를 제외한 다른 친구들은 그 날 그 자리에서 처음 본 친구들이었고 여러분들이 우려하시는 일은 없었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또한 그 날 같이 있던 다른 친구들의 SNS 사진과 김새론은 아무 연관성이 없으니 더 이상의 유추와 억측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김새론은 평소에도 행실이 올바르고 착실하며 학생 신분으로서 그릇된 행동을 하지 않는 친구라는 것입니다. 촬영 때문에 학교에 자주 가지 못해도 밝고 상냥한 성격 덕분에 늘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연예계 활동으로 혹여나 공부가 뒤쳐지지 않을까 열심히 노력하는 여느 15살 여중생입니다.

다만 준 공인의 입장에서 본의 아니게 논란의 여지가 있을 상황을 만든 것에 부주의했음을 인정하고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죄송한 마음입니다. 이번 일로 새론이 역시 많은 상처를 받았고 온라인 상에서 쏟아지는 무수한 화살들로 연휴 내내 무거운 마음으로 지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보다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당부드리옵건대, 지인을 사칭해 사실 확인 되지 않은 내용을 댓글이나 글로 양산해내고 있으신 분들께 더 이상의 악의적인 내용이 확산 되지 않도록 부탁드리며 상황이 계속될 시 소속사 차원에서 보다 강경한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부디 아직은 어리고 여린 새론이에게 믿음을 갖고 지켜봐 주시고 더 이상의 상처를 받지 않도록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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