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서는 왜? 기자들 밥 사~ 미워하지마~” 활짝 웃음 지으며 국감 등장한 김부선

“선서는 왜? 기자들 밥 사~ 미워하지마~” 활짝 웃음 지으며 국감 등장한 김부선

기사승인 2014-10-27 16:01:55

‘난방열사’ 여배우 김부선이 국회 국정감사 마지막날인 27일 국토교통위원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김부선은 베이지색 투피스 차림의 다소 수수한 의상을 갖춰 입고 활짝 웃음을 지으며 국토위 전체회의장으로 들어섰다.

그는 취재진이 선서하는 포즈를 취해달라고 하자 “선서는 왜?”라며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이어 “기자들은 나한테 밥사줘야 해요. 날 미워하지 말고 오버 섞지 말고”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씨는 프랑스제 명품 카르티에 시계를 차고 새누리당 김성택 의원과 악수한 뒤 참고인 좌석에 앉았으며 책상 위에 메모로 가득한 수첩을 꺼내 놨다.

아파트 난방비 비리 의혹을 폭로한 김씨는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비리 문제,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의 유착관계, 아파트 난방비 비리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와 사법당국의 무관심 등에 관해 증언할 예정이다.

이날 국감에는 김씨의 서울 옥수동 아파트 난방비 비리를 수사 중인 성동경찰서 수사과장도 참고인으로 출석키로 했다.

조현우 기자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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