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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병원 강원 원주·경기 화성서 찾아가는 진료로 나눔실천=힘찬병원은 9일 강원도 원주와 경기도 화성 농촌지역을 방문해 ‘찾아가는 진료’로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진료는 상대적으로 의료 혜택에 취약한 농촌을 힘찬병원 의료진이 직접 방문해 무료 진료를 실시하는 것으로, 농협중앙회 및 전국 지역농협과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날 강북힘찬병원은 강원도 원주를, 인천힘찬병원은 경기 화성 지역을 찾아 농업인들의 관절, 척추 건강을 점검했다. 강북힘찬병원은 원주시 신림농협과 공동으로 약 250명의 진료를 진행했고, 인천힘찬병원은 화성시 팔탄농협에 마련된 이동진료소에서 250명을 대상으로 나눔 진료를 펼쳤다.
무릎 및 허리 질환의 진단을 위해 병원을 찾아야만 받을 수 있는 엑스레이(X-ray) 검사와 적외선치료기(IR), 공기압치료기(AIR), 경피신경자극치료기(TENS) 등 물리치료장비를 이동진료소로 옮겨왔다. 의료진들은 진단과 더불어 추위로 심해지는 관절통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 등 예방적 차원의 정보도 상세하게 제공했다.
인천힘찬병원 김형건 원장은 “현장에서 제공해드린 보존적 치료가 관절통을 완화시키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어르신들의 관절통 고민해소에 보탬이 될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말했다.
또한 강북힘찬병원 박지완 원장은 “무릎 통증 못지 않게 어깨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이동진료소를 많이 찾으셨다”며 “어깨 질환은 나이가 들수록, 많이 쓸수록 위험성이 높아지는데 농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주로 주무실 때 고생을 많이 하신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진행된 특강은 울산의대 의학교육학과 박주현 교수의 ‘오페라에 빠지다’로 진행됐다. 박 교수는 2시간 가까이 진행된 강연에서 오페라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오페라 문외한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풀어내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 진료환경개선위원회 박상흠 위원장은 “병원 근무자들은 감정노동 종사자들이고, 감정노동은 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한다”며 “인문학 강의를 통해 교직원들의 정서적 안정과 긍정적인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특강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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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병원 병리과 박재복 교수, 대한병리학회장에 선출=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병리과 박재복 교수가 최근 대한병리학회장에 선출됐다.
대한병리학회는 1946년 조선병리학회라는 이름으로 창립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현재 약 12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병리학회는 매년 춘·추계 학술대회, 연수교육을 개최하여 다양한 의학정보를 공유·발표하고, 최고 수준의 학술지 발행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국제적인 수준의 검사실을 인증하는 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신임 박재복 회장의 임기는 1년간(2018년)이며, 대한병리학회를 대표하고 학술대회 개최와 학술지 발행, 유관기관과의 협력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박재복 회장은 “한국의 오래된 전통성 있는 학회 대표로 선출되어 기쁘다. 우리 병리과 교수 모두의 끝임 없는 지지와 도움으로 선출되었다. 학회와 우리나라 병리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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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교상 교수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우수학술상 수상=한양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교상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마취통증의학회 94차 학술대회에서 ‘Reversal with sugammadex for rocuronium-induced deep neuromuscular block after pretreatment of magnesium sulfate in rabbits’ 논문으로 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임신중독이나 심혈관계 치료를 위해 황산마그네슘을 복용하는 환자가 수술 등을 위해 신경근 차단제(로쿠로니움)로 깊이 신경근을 차단한 상태에서 근이완의 회복을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항콜린에스테라제를 사용하면 회복이 완전하지 않고, 오래 신경근 차단이 남아서 환자의 안전을 초래할 위험이 있었다”면서 “이번 논문에서는 신경근 차단제(로쿠로니움)로 깊이 신경근 차단 후 최근에 개발된 슈가마덱스를 사용하면 체내 황산마그네슘에 영향을 받지 않고, 슈가마덱스의 용량에만 회복 속도가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토끼를 이용한 연구에서 확인되어 추후 임상마취에서 주요한 기준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신경근 차단제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김교상 교수는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North Western Univ, Duke Univ에서 연수했다. 대한신경근연구회 회장, 대한마취과학회 평의원 등을 역임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