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경상남도, 청년 면접정장 무료 대여 사업 시행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청년 면접정장 무료 대여 사업 시행

기사승인 2019-05-13 18:38:02

경상남도가 구직 청년들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빌려준다.

경남도는 청년들에게 구직 활동에 드는 경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5월 13일부터 '슛골(Suit Goal)'이라는 이름으로 청년 면접 정장 대여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김경수 도지사가 취임한 이후 청년들이 가장 먼저 제안한 사업으로 광역 도 단위에서는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슛골(Suit Goal)은 Suit(정장)과 Goal(골)의 두 단어를 합성한 것으로 친숙한 축구용어를 사용해 청년들이 기억하기 쉽게 했고, 동시에 취업에 골인하라는 응원의 메시지도 담고 있다.

구직 활동 중에 있는 만 19세~34세의 경남도내에 거주하거나 도내에 위치한 대학에 다니는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3박 4일 동안 1인당 연간 5회까지 면접 때 입을 정장과 셔츠, 블라우스, 넥타이 등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학교나 공공기관, 기업체 등에서 시행하는 모의 면접 시에도 면접 정장 대여가 가능하며, 택배로도 정장을 받아볼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주소지 또는 도내 대학재학 여부 및 연령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와 면접이나 모의면접 참여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첨부해 경상남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경상남도, 고용우수기업 인증제 참여기업 모집

경상남도가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기여한 도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6월 10일까지 '고용우수기업 인증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신청대상은 공고일 현재 3년 이상 도내에 본사 또는 주 공장을 두고 정상가동 중이며, 대상업종은 제조업 또는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지식기반 서비스업 분야다.

인증 부문별로는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은 상용근로자수가 15인 이상인 중소기업으로서 최근 1년간 고용 증가율이 5% 이상이고, 근로자 증가인원이 5명 이상인 기업이며 ▲고용안정 우수기업은 상용근로자수가 50인 이상인 기업으로서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 근로자로의 전환, 일·가정 양립제도 시행 등 고용안정에 노력한 기업이 대상이다.

경남도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자격, 근로기준법 위반 여부 등 적격요건 심사와 일자리 창출 및 근로환경 평가, 기업경영 건전성, 청년․장애인․고령자 등 취약계층 채용실적 등에 대한 서류심사 및 현지실사 등 심의절차를 거쳐 7월 중 총 15개의 고용우수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고용안정 우수기업 부문의 평가항목에 일․가정 양립제도 시행실적을 반영하는 한편, 취업취약계층에 대한 배려를 강화하고 도내 고용위기지역의 위기 극복에 도움을 주고자, 특성화고 졸업생을 신규 채용한 기업과 고용위기지역 내 소재한 조선(제조)업체에는 가점을 부여한다.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작업장이나 직원 휴게실 등 작업환경 개선비(최대 1500만원)와 향후 3년간 신규 채용인력에 대한 고용장려금(최대 2500만원) 등 재정지원과 함께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수출보험 및 수출 신용보증한도 우대 등 7개 기관에서 15가지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경상남도, 도시미관 향상 위한 공공디자인 본격 추진

경상남도가 급속한 사회환경 변화에 맞춰 아름답고 쾌적한 경남경관 조성을 위해 도민 생활중심의 공공디자인 분야에 집중한다.

특히 최근에는 획일화된 디자인이 아닌 편리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에 대한 수요가 증대하고 있는 만큼, 경상남도는 보다 전문적인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는 먼저 공공디자인 정책의 기본방향과 원칙을 제시할 수 있는 세부계획 및 관리방안이 포함된 '경상남도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 용역을 지난 4월에 착수해 오는 10월 경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경상남도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이 수립되면 개별적으로 진행돼 오던 시군의 각종 디자인 관련 사업과 정책들이 종합적인 계획에 따라 추진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 5월 1일에는 공공디자인 정책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경상남도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를 구성했다.
향후 경상남도의 각종 공공디자인 설치 및 정책 반영 시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환기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공공디자인 정책이 활성화 되면 획일적인 도시에서 벗어나 누구나 찾고 싶은 도시, 편리한 도시,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공공디자인 진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15회 디지털메뉴팩처링페어 코파스 2019' 개막

'제15회 디지털메뉴팩처링페어 코파스 2019(KOFAS 2019)'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손동연)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디지털화를 향한 끝없는 혁신'이라는 주제 아래 디지털팩토리 솔루션, 3D 측정기 등 기계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KOFAS 2019는 2005년 CECO 개관 전시회로 개최된 이래 매년 5월경 개최해오고 있다.

특히 1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제조업 전반의 혁신과 디지털화 움직임에 발맞춰 전시회명을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에서 '디지털메뉴팩처링페어 코파스'로 변경하고 기계산업의 새로운 혁신을 이끌 예정이다.

올해는 일본, 미국, 독일, 대만 등 17개국 151개사 381부스로 운영되며, 디지털화의 핵심인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비롯해 고성능 3D 관련기기, 난삭재 가공을 위한 스마트기계 등 핵심기술과 솔루션을 관람할 수 있다.

경남테크노파크 스마트제조혁신센터 특별관에서는 스마트공장 우수 기술 및 관련기술 보급·확산을 위한 전략 구축 방법을 선보이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특별관에서는 상생과 협업을 통해 발전하는 지역 스타트업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최근 기계산업 트렌드를 보여줄 세미나를 비롯해 기계산업 발자취 사진전, 수출상담회, 강연회, NCS기반 취업캠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스마트공장 핵심기술과 제반정보를 심도 있게 논의할 ‘디지털 제조혁신 세미나’, 스마트 금형 설계, AR 솔루션 등 선진기술 동향을 소개하는 ‘기계기술세미나’, 기계산업 역사를 반추하는 ‘기계산업 발자취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있다.

또한 ‘해외 벤더등록 담당자 초청 수출상담회’에서는 일본, UAE, 카타르 등 5개국 12개사 유력바이어와 출품업체 80여 개사를 Match-making해 수출상담을 지원하고, ‘지역연계 NCS기반 취업캠프’에서는 기계업체와 전문대 및 특성화고를 연계해 취업활성화를 적극적으로 도모한다.

동남권 최대 자동화 전문전시회로 기계산업 마케팅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디지털메뉴팩처링페어 코파스’는 올해 새로운 변화를 통해 기계산업의 디지털 혁신에 한 발 더 다가갈 예정이며, 2만여 명의 관람객과 약 5억 달러의 상담 및 5000만 달러의 계약을 달성해 참여업체가 매출성과를 거두는 비즈니스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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