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6일 도청에서 로봇관련 전문가 및 유관기관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의 로봇산업 발전과 육성을 위해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9월 정부의 ‘제3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경남의 실정에 부합하는 로봇산업의 구체적인 육성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과업에는 경남의 로봇산업 현황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경남의 로봇산업 육성전략 ▲스마트공장 및 산업단지 정책과 연계한 로봇보급 과제발굴 ▲로봇부품 등 국산화 전략 ▲로봇랜드와 연계한 로봇산업 활성화 방안 등 로봇산업 전반의 발전 전략이 담긴다.
김영삼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경남의 로봇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각종 지원사업, 로봇기업육성, 전문인력양성 및 연구개발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 국제 우수 분석 기관 인증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최형섭)은 지난 4∼6월 미국 환경 자원협회(ERA, 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가 주관하는 국제숙련도 시험평가에서 수질,토양분야 '우수 분석 기관'으로 인증을 받았다.
이번 ERA 국제숙련도 평가는 전 세계 200여 개의 분석기관이 참가해 동일 프로그램의 미지시료에 대한 시험 검사를 통해 진행됐으며, 연구원은 수질분야 20개 항목, 토양분야 12개 항목에 대한 평가에서 전 항목 ‘만족’을 받아 국제 수준의 분석 능력을 인정받았다.
연구원은 수질, 대기, 먹는물, 폐기물, 토양 등 다양한 환경 분야에 대한 시험 검사를 선도하는 도내 최고의 공신력 있는 전문 시험 연구기관으로서,정확하고 정밀한 측정 분석 결과를 위해 실험환경, 실험용품 및 장비, 직원교육 등 전 분야에 걸쳐 꾸준한 자체 관리를 하고 있다.
올해 2~3월에 이미 국내 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에서 주관하는 숙련도 시험에서 수질, 먹는 물, 폐기물 분야의 시험 검사 능력에 대한 검증을 마친 상태다.
조인철 물환경연구부장은 “연구원은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시험결과를 도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지속적으로 각 분야에 대한 시험 검사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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