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사천중 동편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 추진 

사천시, '사천중 동편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 추진 

기사승인 2020-07-14 15:06:34
[사천=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가 사천중 동편 도시계획도로 사업을 지역민들의 통행 불편 민원 해소와 사천여중의 원활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8년 9월 사천중에서 학교와 시 관계자 등이 함께한 가운데 도로개설에 대한 최종 협의를 마쳤다. 이후 실시설계 과정에서 일부 도로 노선이 불합리하다는 의견이 있어 주민열람공고와 관련부서협의, 사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9년 5월 도시계획시설 변경 결정을 받아 정당한 법적 절차에 의거 시행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천중과 학부모회가 마치 사천시가 어떠한 협의와 절차도 없이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와 안전과 건강을 무시하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처럼 왜곡된 보도를 하고 있다"며 "SNS 등을 통해 왜곡·과장된 내용으로 불특정 다수의 시민들에게도 서명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도시계획도로는 사천중을 관통하는 도로가 아니라 사천중 동편으로 개설하는 도로로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학교부지는 편입되지 않고 경상남도 교육감 소유의 부지인 학교용지가 편입되는 사항이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사천중 동편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은 지역주민과 사천여중의 원활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며 "현재 전체 사업비 15억원 중 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고 실시계획인가·보상계획공고·감정평가를 완료해 오는 8월부터 보상을 실시해 2022년 준공을 예정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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