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산청지사, 취약계층 코로나19 방역물품 전달

도공 산청지사, 취약계층 코로나19 방역물품 전달

기사승인 2020-07-14 18:30:10

[산청=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한국도로공사 산청지사(지사장 손호식)는 산청지역자활센터에 대량 생산이 가능한 업소용 누룽지제조 기계 구입비(1000만원 상당)를, 사회취약계층에게는 코로나19 방역물품(25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은 산청지역 저소득 주민들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자활센터는 일할 기회를 찾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안정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조건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산청지역자활센터는 유통 사업단을 통해 2018년부터 누룽지 사업을 시작해 고정판매처가 늘어나면서 매출액이 크게 늘어났으며 2019년 식품제조 가공허가를 받아 2020년 현재, 2018년보다 매출액이 4배 이상 늘어났다.

하지만 현재 가정용 누룽지 기계를 이용해 1인 3~5대의 기계를 돌리며 누룽지를 생산하고 있다. 

가정용으로 생산하다보니 일의 능률이 많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기계의 수명도 짧아져 사업 확대 및 일자리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한국도로공사 산청지사의 기계 구입비 지원으로 누룽지 대량 생산이 가능해 매출이 늘어나고 이로 인해 성공적으로 사업 확장이 진행된다면 3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도로공사 산청지사는 산청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사회취약계층에게 250만원 상당의 코로나19 방역물품(손소독제, 마스크)을 나누어 주기도 했다. 

손호식 지사장은 “이번 활동에 사용된 성금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며 “산청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한국도로공사 산청지사와 산청군이 뜻을 같이 해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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