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와 중진공이 운영한 글로벌 특판관을 통해 3일간 18개사의 우수제품이 1억 500만원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쇼피와 큐텐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달 말까지 진행하는 한국관 기획전에 따라 판매 실적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진공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기획한 글로벌 특판관은 라이브 커머스와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동행세일 행사를 내수시장에서 해외시장으로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판관에 참가한 ㈜엠앤케이코리아 유효민 대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매출 확대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중기부와 중진공이 중국 등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 판로 개척에 앞장 서준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기간 동안 서울과 창원 글로벌 특판관에서 왕홍을 비롯한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해 우수 중기제품을 홍보하고 타오바오, 콰이쇼우, 도우인 등 중국 주요 e-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해 제품을 판매했다. 또한 현장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QR코드를 활용한 비대면 판매도 함께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2일 창원 특판관에서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이 라이브 커머스에 직접 출연해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를 진행해 국내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우수성을 알리는데 동참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동행세일 백만 나비효과를 언급하며 "동행세일에 참여한 국민들의 성원이 중소벤처기업이 세계로 비상하는 날갯짓이 됐다"며 "중진공은 라이브 커머스와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 등 비대면 방식 해외진출 지원을 지속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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