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17일 오후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서춘수 군수의 주재로 함양군 전 국장과 부서장, 사업담당과 엑스포 조직위 김종순 사무처장을 비롯한 전 본부장 및 부장과 엑스포 주관대행사(CJ ENM)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포 추진사업 점검 및 대책보고회를 개최했다.
경남도와 함양군, 엑스포 조직위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행사로 개최되는 엑스포의 연내 개최는 부담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1년 연기를 결정하고 내년 9월 10일부터 10월10일까지 31일간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날 회의는 엑스포 연기에 따른 각종 준비과제에 대해 점검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후속대책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양군 20개 부서 52건의 엑스포 추진과제와 조직위 7개부 29개 로드맵 과제 건별로 면밀히 점검하며 문제점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불요불급 사업은 임시 중지하고 예산집행을 자제해 조금의 예산도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조치했다.
서춘수 군수는 "내년에도 코로나19가 완벽히 사라진다는 보장은 없다. 따라서 내년도 엑스포는 코로나19 방역을 기반으로 하는 행사를 준비해야한다"며 "또한 엑스포 연기로 늘어난 준비기간을 기회요인으로 삼아 지금까지 준비했던 엑스포 준비사항을 전면 재점검해 미흡한 부분은 철저히 보완하고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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