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이탈리아와 유럽에서 활동하며 지난 2001년 국제조각 심포지엄 베로나에서 1등 상을 수상하기도 한 문성주 작가는 남해로 귀촌해 열정적인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통적인 조각의 맥을 지키며 돌이라는 물성을 잘 살려 새로운 예술작품으로 탄생시키는 문 작가는 남해로 귀촌한 이후 바다와 섬을 주제로 한 이야기로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화강암, 마천석 등의 자연석과 보도블록을 활용한 작품들도 선보이며 남해지도를 활용한 조명작품을 포함한 1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문성주 작가는 "섬에는 태곳적부터 지금까지 사람과 동물, 식물 그리고 청정 자연과 바다의 풍부한 자원들이 공존하고 있다"며 "나만의 생각과 환상적이고 신비한 남해의 섬과 숲의 이야기를 조형적 언어로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8월 7일까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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