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이 농산물 가공에 필요한 이론과 기술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농외소득 창출과 창업발판 마련을 위해 2020년 농산물 가공기술 교육 통합과정에 참여할 희망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농산물 가공기술 교육 통합과정은 농산물 가공적성, 위생관리, 제품기획 등 가공입문을 위한 기초적인 이론을 다루며 오는 8월 6일부터 17일까지 기간 중 총 6회에 걸쳐 4시간씩 진행된다. 군은 이번 교육과정에 40명 정도를 모집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남해군에 거주하며 자가생산 농산물로 가공을 희망하는 자와 가공과 관련된 참신한 아이디어나 기술을 가진 예비창업자 또는 기존창업자 등 남해군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특히 교육과정을 80% 이상 참석한 수료자에게는 남해군농산물가공협동조합에 가입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돼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남해군민은 30일까지 교육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진,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 등 서류를 갖춰 남해군농업기술센터 유통지원과로 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군은 교육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검토해 교육 취지에 맞는 교육대상자를 선정하고, 교육대상자에게 오는 8월 3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남해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오는 8월 습식가공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대로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며 지역 농업인들이 농산물을 다양하게 가공해 상품화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