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올해 상반기 도내 공사 중인 공동주택 24개 단지, 1만3570세대에 대한 공동주택 품질검수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경남도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에는 건축, 전기, 소방 등 11개 분야의 민간전문가 90명이 참여해 품질검수의 전문성과 수준을 높였다.
특히 이번 품질검수는 입주예정자가 함께 참여해 입주민의 눈높이에서 검수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상반기 품질검수단’은 공동주택 공용부분과 세대내부의 시공 미비사항 1140건을 찾아내 그 중 908건은 조치했고, 일부 사항은 공사 준공 전 까지 조치를 완료해 입주민의 생활편의와 안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분야별 주요지적사항은 ▲옥상층 방수 마감 미흡을 포함한 건축분야 498건 ▲각종 배관보온재 미설치를 포함한 설비분야 425건 ▲보도블럭 마감 미흡을 포함한 토목분야 217건으로 나타났다.
품질검수단 활동은 아파트 시공에 대한 입주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전문가의 시선으로 아파트 품질을 향상시켜 공동주택 하자분쟁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인국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하반기에도 수요자 만족도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입주예정자가 참여하고 기술사 등 민간전문가가 함께 하는 품질검수단 운영으로 경남도의 공동주택 품질을 향상시켜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문화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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