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은 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경기침체 극복과 구조적 대전환 대응이라는 2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국가 프로젝트로 오는 2025년까지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 등 세 개를 축으로 분야별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이뤄진다.
군은 한국판 뉴딜에 선제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군에 필요한 3개 분야별 'ALPS 하동 뉴딜' 사업 36건을 발굴해 지난 20일 윤상기 군수 주재로 '사업 발굴 및 추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된 분야별 발굴사업을 보면 ▲디지털 뉴딜 22건 809억원 ▲그린 뉴딜 13건 386억원 ▲안전망 강화 1건 6000만원 등 모두 36건에 총사업비 1195억원이다.
세부적으로 디지털 뉴딜 분야에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데이터 구축·활용 과제에 섬진강 빅데이터 댐 센터구축 등 4건, 전 산업으로 5G·AI 융합 확산 과제에 디지털 전통문화체험형 관광지 리뉴얼사업 등 6건이 발굴됐다.
그리고 비대면 산업육성 과제에 ICT 연계 인공지능 통합돌봄 스마트 홈 구축 등 5건, SOC 디지털화에 농업기반시설 실시간 안전감시 시스템 구축 등 5건이 보고됐다.
그린 뉴딜 분야에는 도시·공간·생활 인프라 녹색 전환에 공공시설 그린 리모델링 사업 등 9건,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에 해양플랜트연구단지 그린뉴딜 구축 등 4건 등 13건, 안전망 강화 분야에는 군민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이 발굴 추진된다.
그 외에도 지능형 토지정보 플랫폼 구축, 세계차엑스포 4차산업 기반구축사업, 상수도 스마트 관망관리 사업, AR 하동 바닷길 관광, 농업기반시설 실시간 안전감시 시스템 구축, 상수도 스마트 관망관리 사업, 공공하수처리시설 악취관리 사업 등도 발굴됐다.
군은 이날 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사업은 한국판 뉴딜정책에 맞춰 전략사업을 보완해 나가는 한편 문화·교육·환경 등 각 분야에서 군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계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윤상기 군수는 "판에 박힌 내용이 아니라 창의적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내용을 포함시켜 정부 계획보다 더 효과적이고 가치를 향상시킬 사업 발굴을 위해 계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