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24시간 운영 가능 신공항 필요'…경남상의협·부산상의·울산상의 공동 성명 발표

'동남권 24시간 운영 가능 신공항 필요'…경남상의협·부산상의·울산상의 공동 성명 발표

기사승인 2020-07-22 19:19:31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한철수)와 부산상공회의소(회장 허용도),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는 22일 국토부의 김해공항 확장안에 대해 한 목소리로 반대의견을 내고 부·울·경 신공항 조속 건설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공동 성명서에는 지역주민들의 노력으로 총리실의 최종검증을 이끌어 냈고, 안전·환경 등 주요 부문에서 국토부의 김해공항 확장안은 문제가 있는 만큼 총리실의 최종검증에서 지역주민이 원하는 제대로 된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확신했다. 


오히려 코로나19 사태 전까지 김해공항의 포화수준을 감안하면 코로나 종식 이후 미래 항공수요 증가에 대비한 발 빠른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동남권 관문공항이라는 상징적 표현 대신 지역주민이 원하는 공항을 건설하자는 의미를 담아 부·울·경 신공항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것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공감을 나타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과도한 집중'보다는 '효율적인 분산'이 우리사회 발전에 더욱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만큼 부․울․경 신공항도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유사 시 인천공항을 대신하고, 신항과 연계해 동남권을 동북아 복합물류거점으로 도약시킬 수 있을 정도의 규모로 건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철수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은 "수도권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인구를 가진 광역경제권에서 24시간 운행 가능한 공항이 없는 실정"이라며 "신공항을 통해 신항과 연계한 항공물류를 육성하는 일도 중요한 과제다"고 밝혔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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