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이번 무선인터넷 확산 기반조성사업은 정부, 지자체, 통신사가 매칭펀드 방식으로 지난 2019년부터 2022까지 4년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버스정류장, 관공서, 관광지, 복지시설 등 공공장소에 기가 무선인터넷을 구축해 정보 소외계층을 비롯한 군민들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관내 버스정류장 7개소(독일마을, 삼동면행정복지센터, 삼동초등학교, 가천다랭이마을, 대사마을, 설천보건지소, 노량보건진료소), 보건지소 8개소(상주면, 삼동면, 미조면, 남면, 서면, 고현면, 설천면, 창선면), 공설운동장, 추모누리, 남해대교 입구, 상주종합복지센터 등 19개소에 기가 와이파이 존을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하반기 중 관광지 17개소, 버스정류장 5개소, 주요거리 3개소 등 총 25개소에 29대의 공공 무선인터넷 기반을 추가 구축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공공 와이파이 이용방법은 스마트폰 등 휴대용 단말기에서 와이파이 신호 검색 시 ‘Public WiFi Free'를 선택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공공 무선인터넷 기반 확대는 민선 7기 장충남 군수 공약사업으로 군민과 관광객들의 통신요금 절감은 물론 각종 정보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한 남해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 남해군 청년네트워크 발대식 개최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 청년네트워크 발대식이 22일 남해스포츠파크 호텔 연회장에서 최성훈 남해군 청년네트워크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장충남 군수, 이주홍 남해군의회 의장, 신지훈 경남청년센터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남해군 청년네트워크 위원은 지난 3월 공개모집해 5개 분과 6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내년 4월 7일까지 ▲청년 관련 정책에 대한 의견수렴 ▲청년정책 발굴 제안 ▲청년참여예산 발굴 ▲정책 모니터링 ▲청년 역량강화 ▲청년 교류활동 추진 등 청년주도형 정책결정에 참여하게 된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 분과별 모임을 꾸준히 진행해 오던 중 보다 더 많은 청년들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이번 발대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 행사에서는 오프닝 무대로 청년네트워크 위원, 청년센터와 남해군청 청년혁신과 직원 등이 모여 같은 방향을 함께 가자는 의미를 담은 퍼포먼스를 준비해 선보였다. 또 청년네트워크와 청년센터에 대한 역할과 앞으로 추진할 사업들에 대한 소개영상을 상영하고 이후 장충남 남해군수가 전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2부 행사는 5명의 경상남도 청년반장의 축하 영상을 시작으로 2020년 사업 추진계획을 각 분과위원장이 위원들에게 소개하는 분과 프러포즈를 열고 위원들 간의 자유로운 교류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청년네트워크 위원들은 본인이 경영하는 사업체의 이용쿠폰을 준비해 경품을 추첨하는 훈훈한 시간도 가졌다.
군은 '청년이 그린 청년친화도시 남해'라는 슬로건으로 ▲청년문제 인식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청년이 체감하는 청년정책 개발 ▲다양한 사회참여 경험으로 능동적인 사회 구성원 육성 ▲열린 사고와 다양성 확장으로 청년이 찾아오는 분위기 조성 ▲지역 청년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새로운 청년 발굴 등 청년친화도시 남해군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청년네트워크 위원들은 청년이 바라는 바람들로 남해군에 획기적인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행정과 청년네트워크가 협업해 남해군 곳곳에 변화의 바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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