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KOTRA지원단, '비대면 해외마케팅'으로 경남 사회적경제 돌파구 마련

경남KOTRA지원단, '비대면 해외마케팅'으로 경남 사회적경제 돌파구 마련

기사승인 2020-07-24 10:52:50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내수경제가 위축됨에 따라 사회적경제기업의 어려움이 커지면서 경남KOTRA지원단(단장 정형식)과 경남 사회적경제 협의체가 머리를 맞대고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사회적경제기업은 빈곤과 불평등 같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비영리조직과 영리기업의 중간 형태다.

기업규모가 작고 내수 의존도가 높아 마을경제, 지역경제 등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내수경제가 위축되면서 많은 사회적경제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기 위한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경남KOTRA지원단은 ㈜경남형사회적경제종합상사, 경남사회연대경제사회적협동조합(경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와의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단순히 위기 대응 전략을 제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경남 사회적경제기업들에게 해외진출 가능성을 제시해 높은 내수 의존도를 탈피하고 시장의 다양화를 도모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나아가 각 조직 내 회원사 대상 ‘사회적경제기업 해외마케팅 협의체’를 발족하여 지역 내 수출의향 사회적경제기업 간 교류 역시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경남KOTRA지원단은 8월부터는 기존 지원하던 사회적경제기업 외 추가 의향 기업을 발굴해 바이어와의 매칭, 1대1 화상상담도 수시 지원할 계획이다.

정형식 경남KOTRA지원단 단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움츠러들면서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사회적경제기업들이 더 위축됐다"며 "이런 때일수록 경남KOTRA지원단과 경남 사회적경제 협의체가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경남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