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우선 오는 10월부터 아동학대전담공무원과 아동보호전담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며 향후 아동보호전담팀을 신설해 '아동학대 예방 공공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민관이 협력하는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아동학대를 예방할 계획이다.
시는 또한 어린이집 보육교사 채용 시 인‧적성 검사를 거치도록 할 예정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시범적으로 먼저 실시하고 민간‧가정어린이집에도 권고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5회에 걸쳐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어린이집으로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해 아동학대 발생 사례를 중심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과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전체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학부모대표, 교사, 지역사회인사 등으로 구성된 어린이집운영위원회에서 아동학대 예방에 관한 사항에 대해 논의하도록 해 어린이집 자체 아동학대 예방계획을 수립하도록 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19가 장기화 되면서 아동보호 이해 부족, 스트레스에 따른 아동학대가 발생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아동을 훈육의 대상이 아니라 아동이 사회 속에서 권리와 존엄성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인식 개선에도 앞장서겠으며 학대 피해를 입은 아동은 적극적으로 보호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코로나19 대응지침을 준수하면서 어린이집의 급식‧위생 관리와 CCTV 관리 실태 등 하반기에도 아동학대가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 진주시, 무형문화재 토요상설공연 개최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주최하는 무형문화재 토요상설공연이 지난 1일 오후 진주성 촉석루에서 개최됐다. 상설 공연은 지난 2007년에 처음 시작돼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했다.
토요상설공연은 8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촉석루에서 개최되며 국가무형문화재 진주삼천포농악, 진주검무와 도지정무형문화재 진주포구락무, 신관용류 가야금산조, 진주오광대 등 의 보유자, 이수자 80여명이 출연한다.
또한 다양한 무형문화재를 보여 주기 위해 도지정무형문화재 장도장, 두석장의 공예 시연행사를 열어 진주의 우수한 공예부분 문화재도 함께 홍보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개최된 공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발열체크와 방역 소독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서 이루어졌으며 촉석루에서 다양한 무형 문화재 공연을 집중적으로 선보여 진주 문화재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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