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산청의 교통약자 콜택시는 산청읍에만 배치돼 타지역 주민들은 배차시간 지연 등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따라 군은 이번 단성면 지역 증차로 이용자들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12년 교통약자 콜택시 1대를 시작으로 최근까지 4대를 운행해 왔다. 이번 3대 증차로 모두 7대의 교통약자 콜택시를 운영하게 됐다.
이용 희망자는 신청서와 장애인증명서, 진단서 등의 증빙자료를 군청이나 읍·면사무소에 제출하고 이용대상자로 등록하면 된다. 이후 필요할 때마다 콜센터로 전화해 예약과 접수를 안내받으면 된다.
권영환 도시교통과장은 "이번 특별교통수단 증자로 이용자들의 수요 증가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 등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운영개선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교통수단이란 휠체어 탑승 설비가 장착된 차량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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