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야생개 전문 포획단 출동

고성군, 야생개 전문 포획단 출동

기사승인 2020-08-24 14:17:17

[고성=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야생개로 인한 주민 불편과 가축 피해 방지를 위해 시범 운영하는 야생(들)개 전문 포획단을 확대 운영한다.

야생(들)개 전문 포획단은 8월 13일 회화면 배둔리에서 6두를 성공적으로 포획했다.

군은 소방서, 공수의사, 주민 합동으로 수차례 포획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끝에 개의 습성을 이해하고 개의 생태를 이용하는 전문 포획단을 운영하게 됐다.


포획단은 야생개 출몰지를 중심으로 2개의 팀으로 운영되며, 포획은 대형 포획틀, 트랩, 그물 건 등을 개의 특성과 지형 등 환경에 맞게 사용해 동물 보호법에서 허용하는 한정된 범위에서 이뤄진다.

포획한 야생개는 동물보호센터에서 유실·유기동물 관리 규정에 따라 관리하게 되며 야생의 자체 번식 기반을 제거하기 위해 올해 100두를 포획 할 계획이다. 
 
야생개는 일반 유기견과 달리 사람 및 가축에게 직접적 피해를 주는 개체로서 야생개가 의심될 시 읍면사무소에 신고하면 축산과에서 확인해 포획 대상으로 지정하고, 전문 포획단이 포획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야생개 발견 시 즉시 읍면사무소에 신고해 주민 불편과 가축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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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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