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1일 경남 김해에서 해외입국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상남도는 1일 오전 10시 기준 김해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경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38명이다고 밝혔다.
경남 241번 확진자는 해외에서 입국한 김해시에 거주하는 내국인으로 지난 8월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31일 김해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1일 오전 확진판정을 받았다.
접촉자와 동선은 현재 역학조사 중이다.
31일 오후 발생한 경남 240번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창원시 내서읍 소재 메디팜중앙약국에 근무하고 있는 약사로 현재까지 파악한 접촉자는 모두 12명이다.
경남도는 31일 12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고,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첫 증상일은 8월 28일이었고, 29일 마산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동선은 27일부터 검사 당일까지, 약국과 자택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 중이다.
8월 한 달 간, 도내 확진자는 총 81명으로 지역감염이 67명, 해외유입은 14명이다.
8월 지역감염 67명 가운데 96%에 달하는 64명이 8월 15일 이후 발생했다.
8월 지역감염 67명은 광화문 집회 참석 관련 19명, 수도권 방문자 등 수도권 관련 9명,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7명,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1명이다.
거제 가족모임 관련 10명, 거제 부부동반 모임 관련 6명, 김해 부부동반 여행 관련 9명, 도내 확진자 접촉 2명, 불명 1명 등이다.
현재 감염원인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5명으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비율이 전체 발생의 10%를 넘지는 않고 있다.
광화문 집회 참석자 2차 명단 조사 진행과 관련해 광화문 기지국을 통해 통보받은 참가자 중에서 중복 등을 제외하고 도내 실제 관리인원은 1·2차 통보 명단을 합해 모두 847명이다.
31일 검사를 받지 않은 30명 가운데 경찰의 협조 아래, 5명은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이다.
당초 검사 예정이었던 6명이 아직 검사를 받지 않아 현재 광화문집회 참석자 2차 명단 중 검사대상자는 31명이다.
이중 21명은 소재를 파악 중이고, 검사를 거부하고 있는 사람은 10명이다.
경남도는 중앙부처와 협의를 통해 마산의료원 내 코로나19 환자치료를 위한 133병상을 추가로 확보했다.
마산의료원 내 병상은 기존 98병상에서 231병상으로 늘었고, 도내 총 263병상이 확보됐다.
병원별로는 마산의료원 231병상, 진주경상대병원 9병상, 창원경상대병원 12병상, 양산부산대병원 8병상, 삼성창원병원 3병상 등이다.
현재 도내 확진자 70명, 검역소 확진자 1명이 입원해 71병상을 사용 중이며, 잔여 병상은 192병상이다.
경남도는 진주경상대병원, 창원경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삼성창원병원에도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병상 확보를 사전 준비해 줄 것을 협조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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