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전국 최초 빅데이터 기반 이륜차 교통안전 협력체계 구축

경상남도, 전국 최초 빅데이터 기반 이륜차 교통안전 협력체계 구축

기사승인 2020-09-08 15:23:49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도시자 김경수)는 8일 경남지방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 경남청년창업협회, 창원하니콜(배달대행사) 등 도내 7개 교통안전 유관기관과 ‘경상남도 이륜차 교통안전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도는 전국 최초로 배달전문 운전자(이하 라이더)들의 운행 빅데이터에 기반한 교통안전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8개 기관은 협약에서 라이더들의 운행 데이터 수집‧ 분석을 위한 GPS 기반 스마트폰 앱과 단말장치를 공동 개발키로 했으며, 라이더들의 교통안전체험 교육과 안전운전자 포상, 안전운전지수 개발 등을 통해 이륜차 교통사고 감소와 안전의식 고취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륜차 운행 데이터를 활용한 안전운전지수 개발은 안전운전에 따른 보험료 인하 및 금리우대 등 인센티브 모델 개발로 이어질 수 있어, 운전자들의 안전운행 유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으로 경남도는 이륜차 교통안전 정책 및 제도 개선 지원의 역할을 하게 되며,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라이더들의 운행 데이터 수집 등 사업전반을 추진한다. 

경찰청은 이륜차 데이터에 기반한 운전자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며, 경남청년창업협회는 GPS 데이터 수집 스마트폰 앱을 개발한다.

윤인국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중 이륜차에 의한 사망 비중이 30%를 차지하고 있어 교통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GPS 기반의 이륜차 안전운전 스마트폰 앱 개발과 보급 확산은 도내 이륜차 교통사고 비중을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서면 협약으로 진행됐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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