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전남에 국립 의대 반드시 설립돼야”

김영록 전남지사 “전남에 국립 의대 반드시 설립돼야”

코로나19로 공공의료‧의과대 필요성 절감, 국회의원‧도민‧공직자 힘 모으자

기사승인 2020-09-08 15:25:42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8일 “앞으로 논의될 협의체에서 전남에 국립의과대학이 반드시 설립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과 도민, 공직자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사진=전남도]
[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8일 “앞으로 논의될 협의체에서 전남에 국립의과대학이 반드시 설립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과 도민, 공직자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서재필실에서 가진 실국장 정책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속에서 공공의료와 의과대학의 필요성을 절감한 계기를 실감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코로나19의 어려운 가운데도 전남의 청정지역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도민들이 보이지 않게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하고 “이번을 경험삼아 코로나19의 발생 원인과 철저한 점검 및 반성을 통해 향후 개선책을 마련해 확실하게 청정지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최근 잇따른 집중호우와 태풍, 코로나19 확산 등이 발생해 도민들이 힘든 시기를 보냈다”며 “다행히도 피해가 크지 않아 실제로 거친 풍랑을 뚫고 항구로 들어온 기분이다”고 언급하고 피해를 당한 수재민들의 어려움을 나누면서 피해를 슬기롭게 이겨낸 도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내년도 국고확보와 관련 “앞으로 미래비전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 많다”며 “정부예산안에 미래 전략산업 측면에서 의미 있는 예산이 대거 확보됐으나 아직도 전남은 갈 길이 멀다고 보고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5000억 원 정도 추가 확보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 지사는 “논란이 된 농산물 재해보험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빠른 시일내 농축산식품국과 농기원, 도민이 협업해 농업인들에게 부담을 주는 불합리 점을 찾아 개선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피해를 당한 농업인의 입장에서 이런 불편 사례를 발굴, 더 적극적인 최적의 안을 도출해 내자”고 강조했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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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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