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여성안심지킴이집'으로 변신…창원시, 24시 여성안전망 구축사업 추진

편의점 '여성안심지킴이집'으로 변신…창원시, 24시 여성안전망 구축사업 추진

기사승인 2020-09-11 14:30:41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1일 여성 대상 범죄예방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관내 편의점 30개소에 여성안심지킴이집 현판 지정과 비상벨 설치를 완료했다. 

시는 경찰서와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과 협업해 범죄 진단을 통해 GS25창원대학교점 등 여성안심귀갓길 인근 취약지역내 편의점(희망 점포)을 추천받아 현장 모니터링을 거쳐 지킴이집을 지정했다. 

지정 편의점 전면에는 여성안심지킴이집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민선7기 공약사업인 ‘24시 여성안전망 구축사업’ 중 하나인 '여성안심지킴이집'은 여성이 신변을 위협받는 긴급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24시간 편의점으로 대피 한 후 도움을 요청하면 편의점 직원이 비상벨을 누르고 112로 신고를 하면 경찰이 출동해 여성들의 안심귀가를 돕는 시스템이다. 

여성안심지킴이집은 밤길 대피 여성뿐만 아니라 늦은 시간까지 근무하는 편의점 직원까지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는 여성 1인가구의 범죄예방을 위해 여성안심택배함 7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범죄취약지 내 안심거울 설치, 여성의 안전사고 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창원여성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여성안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남희 여성가족과장은 "안전인프라 구축을 통해 여성이 안심하고 활동하는 여성친화도시 창원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