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이순신 순국공원 명칭변경 설문조사 결과 '이순신 공원' 가장 선호

남해군, 이순신 순국공원 명칭변경 설문조사 결과 '이순신 공원' 가장 선호

기사승인 2020-09-24 10:20:08
[남해=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이 이순신 순국공원 명칭변경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이순신 공원'을 가장 많이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 조사는 그동안 '이순신 순국 공원'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는 여론이 꾸준히 제기된 데 따른 것이며 남해군은 '순국'이라는 단어에 담겨진 무거운 이미지를 탈피하고 군민과 관광객 모두 공감하고 부르기 쉬운 명칭을 찾기 위해 지난 8월 5일부터 9월 3일까지 한 달간 명칭 변경 주민 의견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는 군민과 관광객 모두 참여할 수 있게 군 홈페이지 게시판과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진행됐다.

설문조사에는 745명이 참여했으며 응답자 68.6%(511명)가 명칭 변경에 찬성했다. 또한 찬성 응답자의 48.1%(246명)는 새로운 명칭으로 '이순신 공원'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군은 당분간 '이순신 순국공원'과 '이순신 공원'을 함께 사용하면서 이번 주민의견 수렴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이순신순국공원 활성화 용역시에 최종 명칭을 확정할 예정이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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