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제로페이 직불결제’ 10% 환급

경상남도, ‘제로페이 직불결제’ 10% 환급

기사승인 2020-10-05 11:07:37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부담을 줄이고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0월 5일부터 '제로페이 직불결제 환급 행사(이벤트)'를 실시한다.

도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선불충전식 상품권이 아닌 ‘직불결제’를 이용하면 결제금액의 10%(월 최대 2만원)를 돌려준다.

행사는 10월 5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나 예산 소진 시 조기종료 될 수 있다. 


종료일부터 한 달 이내에 제로페이 결제계좌로 환급액이 지급되고 체크페이 등 일부 결제앱은 포인트로 지급된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경남사랑상품권의 발행 규모를 확대하지 않고도 소비자에게 상품권과 동일한 혜택을 제공해 그간 제로페이가 도·시군이 발행하는 모바일 상품권 자체로 인식되던 것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제로페이 직불결제 환급 행사는 상품권 발행 규모를 늘리지 않으면서도 결제액의 10% 혜택(상품권은 선할인, 직불결제는 후환급)을 유지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비촉진에 일조할 수 있다.

또한 제로페이 결제는 카드를 주고받을 필요가 없는 비접촉 결제방식으로 코로나19 방역에도 일조할 수 있어 최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누적 결제액이 지난 8월 31일 기준으로 1100억에 달하며, 가맹점은 8만6000개를 넘어서는 등 결제기반(인프라)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김기영 경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분들에게 상품권과 마찬가지로 실질적인 도움으로 다가가길 기대한다"며 "이왕 소비를 한다면 카드보다는 비접촉 제로페이 결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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