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10월7일부터 8주간 '2020년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지역인재 합동채용 설명회는 2012년부터 개최돼 공공기관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에게 취업동기를 부여하고 유익한 채용정보를 제공해 경남 지역인재의 경남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취업에 많은 도움을 줬다.
지난해는 경남소재 고교생, 대학생 및 공공기관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 3000여 명이 참여했다.
온라인 합동채용설명회를 위해 10월 7일 홈페이지가 개설되며, 참여희망자는 11월 30일까지 해당 홈페이지에 접속해 다양한 공공기관 채용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올해 합동채용설명회는 예년과 달리 온라인으로 진행됨에 따라 참여하는 공공기관이 102개 기관으로 늘어났다.
지난해까지는 경남혁신도시 소재 10개 이전공공기관만 행사에 참가 했다.
참여자들은 홈페이지에 접속해 경남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타 시․도 이전공공기관 정보도 한 번에 획득할 수 있다.
행사기간도 대폭 늘어난다. 대면으로 열렸던 지난해까지는 행사기간이 하루였으나, 올해는 온라인 개최의 장점을 활용해 10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8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지역인재 의무채용제 소개 ▲공공기관 공통전형인 NCS(직무능력표준시험) 특강 ▲자기소개서 컨설팅 및 진로적성검사 ▲공공기관 채용정보 설명 특강 ▲공공기관 채용담당자와의 Q&A 코너 ▲공공기관 재직자 선배 브이로그(VLOG) ▲지역인재 취업성공사례집 제공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이전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사가 되도록 했다.
박정준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장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는 경남 청년인재가 경남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에 취업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주 중요한 행사"라며 "많은 경남 청년인재들이 2020년 온라인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통해 경남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취업에 한 걸음 더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도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경남 지역인재가 상반기 공공기관 채용에 대비할 수 있도록 4월 초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개최시기를 하반기로 미뤘다.
하지만 하반기에도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자 국토교통부는 경남도를 비롯한 전국 혁신도시 소재 시․도와 협의해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2020년 온라인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 대행사로 인크루트(주)를 선정하고 전국혁신도시 소재 광역시도와 협력해 약 3개월간 동영상 촬영과 각종 자료준비, 홈페이지 개설을 비롯한 행사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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