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가 가을국화를 오는 11월 중순까지 시가지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배치해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거리환경 조성에 나섰다.

사천시의 대표 가을 축제 사천에어쇼와 농업한마당축제 등을 위해 가을국화를 꽃 양묘장에서 재배해 준비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행사가 취소 결정돼 올해 가을국화는 도심 가로 환경 조성을 위해 사용된다.

국화는 사천시청 주변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사천바다케이블카, 삼천포 대교공원 등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곳을 위주로 대형 국화화분 300개, 소형 국화화분 400개를 설치해 향기로운 국화 꽃향기를 선보인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사태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가을국화와 함께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초화를 식재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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