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 권순기 총장, 정우건 연구부총장 등 대학 관계자와 김한술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강신현 경상대학교지점장 등 농협 관계자가 참석했다.
경상대와 NH농협은행, BC카드는 지난 2006년 협약을 체결해 교직원ㆍ학생ㆍ동문을 대상으로 ‘개척카드’를 발급했다. 이들 3개 기관은 개척카드의 이용실적에 따라 0.1-1%까지 적립해 매년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개척카드 제휴기금은 올해 전달하는 1억 4252만 9770원을 포함해 지난 2007년부터 14년 동안 13억 5832만여 원에 달한다. 3개 기관이 협력해 대학발전기금을 한해 평균 1억 원 가까이 차곡차곡 모아온 것이다.
NH농협은행은 지난 1981년부텨 현재까지 개척카드 제휴기금을 비롯해 각종 발전기금 93억 7676만여 원을 경상대학교에 출연했다.
특히 NH농협은행은 올해 개척카드 제휴기금 출연과 동시에 별도의 발전기금 1000만 원을 추가로 출연하기로 했다.
NH농협은행 김한술 경남본부장은 "3개 기관의 제휴로 시작한 개척카드 사업이 한해 평균 1억 원에 가까운 수익을 창출해 대학발전기금으로 출연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홍보 등을 통해 개척카드 이용이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순기 총장은 "경상대와 NH농협, BC카드가 제휴해 시작한 개척카드 제휴기금 이 해를 거듭할수록 그 효과가 커지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하여 여러 기관이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이처럼 발전기금을 출연해 주어서 더욱 고맙다"며 "앞으로도 경상대 모든 가족이 제휴카드를 활발하게 사용해 그 결과가 다시 대학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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