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환경부와 협업, 한국남동발전의 후원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식물인 빌레 나무를 학교 등 시설에 보급해 사후관리를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하는 사업이다.
이날 개장식은 한국남동발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진주서부시니어클럽, 경남도, 진주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정부 위생관리 및 방역수칙에 따라 약식으로 진행됐다.
빌레낭(낭은 나무의 제주도 방언)은 제주도에 자생하는 상록 덩굴성 딸기나무로 미세먼지를 최대 20%까지 저감시키는 효과가 농촌진흥청에서 인증된 식물이다. 빌레낭 수직정원은 대곡초등학교 외 19개소에 설치되며, 진주시 노인일자리 지원기관인 진주서부시니어클럽에서 20명의 어르신들을 모집해 빌레나무의 사후관리를 맡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노인일자리 연계사업은 새로운 노인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탁월한 빌레나무를 진주지역 학교 등에 보급해 실내 공기질 개선까지 도모하는 두가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으로,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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