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원탁토론회에서는 평소 지역현안에 관심이 많은 각계각층의 남해군민과 공무원 등 4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토론회의 주제는 ▲안전(코로나 19 이후의 사회안전 구축 방안) ▲마을공동체 ▲사회적경제 ▲지역경제(공유경제를 위한 플랫폼 구축) ▲관광(2022년 보물섬 남해 방문의 해 성공적 개최 토의) ▲청년(청년이 꿈꾸는 남해와 실천 방안) 등이었다.
토론 참석자들은 각 분야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서로 공유하며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관광 분야 토론에서는, 탐조여행·지역 특성화 쉼터 개발·지역의 고유한 스토리 발굴 등의 향후 실천 방안이 제시됐다. 마을공동체 분야에서는, 체험마을을 활용하고 마을리더 육성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지지를 받았다.
지역경제 관련 토론에서는, 고객맞춤형 메뉴개발의 필요성과 관광기념품 개발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안전 분야에서는, 농가 화재경보기 지원·마을공동 주차장 확보·농약 보관소 분리보관 등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청년 관련 토론에서는, 청년 기획가 양성·공동육아 방안 마련·전월세 보증금 지원 등의 의견이 제기됐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선정된 의제는 경남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의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이후 해결 컨설팅과 관련 기술 및 예산 지원 등을 통해 주민·전문가·공공기관·지자체가 함께 정책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한 토론 참가자는 "이번 원탁토론회를 통해 지역의 문제에 대해 깊고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어서 뜻 깊었고, 특히 군 담당자분들이 참석해주셔서 민관이 함께 협력해 지역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충남 군수는 "지역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지고 남해군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참여해 주셔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주민주도의 능동적인 지역문제 해결과정이 남해군에 확산·정착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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